영화 키스 더 걸 Kiss The Girl(1997)은 미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로, 게리 플레더(Gary Fleder)가 연출하고 제임스 패터슨(James Patterson)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과 애슐리 저드(Ashley Judd)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기존의 범죄 스릴러와 차이점을 두어 상상초월의 범죄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줄거리
워싱턴 D.C.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법정 심리학자이자 경찰인 알렉스는 관할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그곳에는 가정 폭력으로 무너진 용의자가 안 좋은 선택을 하려고 할 때, 알렉스는 대화를 통해 용의자를 안정시키고 사건을 마무리 짓습니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 더럼 지역에서 거주 중인 알렉스의 조카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엄마 메이를 진정시킨 후 심리학자 답게 그녀에게 조카를 꼭 찾겠다고 안심시킵니다.
그 사이 범인은 또다시 살인사건을 일으킵니다.
더럼 경찰서에 도착한 알렉스는 관할 경찰들에게 홀대를 받게 되지만 겨우 실종 사건의 단서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10대에서 20대 초반의 미인들만 기습적으로 납치하는 범인은 자신을 '카사노바'라고 칭하는 메모를 두고 사라진다는 사실을 파악합니다. 목격자가 없어서 수사는 난항을 겪습니다.
얼마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현장에 도착한 알렉스는 자신의 FBI동료 카일을 만나 잔인하고 독특한 현장을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런 알렉스를 탐탁치 않게 여긴 더럼의 국장인 햇필드는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킥복싱을 연마 중인 케이트는 의지가 강하고 체력도 강인하여 남자 와도 대결합니다. 일과를 마친 케이트는 잠을 자다 침입한 범인에 의해 납치되어 감금됩니다.
알렉스는 살해 수법을 분석하다 범인이 여자들을 수집하고 있다는 단서를 발견합니다. 자신의 조카 나오미의 남자친구를 찾아가 나오미가 연주하던 바이올린의 행방을 묻지만 남자친구는 알지 못합니다.
범인은 감금시킨 케이트에게 지켜야 할 규칙을 알려주고, 약을 강제로 투약합니다. 범인은 케이트를 찍은 사진을 누군가에게 전송하고 통화합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케이트는 탈출에 안간힘을 쓰다가 자신 말고도 다른 여러 여자들도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지를 발휘하여 가까스로 탈출한 케이트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수사중이던 알렉스는 누군가에게 카사노바의 엽서를 받게 되고 뒤를 쫓지만 놓치고 맙니다. 알렉스는 케이트를 만나 범인에 대한 묘사와 장소에 대한 단서를 얻고, 케이트가 강제로 투약 받았던 약의 구매자를 알아내어 가까운 동료 그리고 케이트와 함께 수사합니다. 더럼에서 납치가 일어나면 10일 후 캘리포니아에서 똑같이 납치 사건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윌리엄이란 자가 범인을 알아내어 검거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안타깝게 놓치고 말고, 동료도 다치고 맙니다. 그에 격분한 카일은 알렉스를 나무랍니다.
원정팀과 홈팀으로 경쟁과 협력을 하는 살인마들을 찾기 위해 알렉스는 숲을 뒤져서 그들의 은신처를 발견하게 됩니다. 갇혀 있던 여자들을 구출하고, 윌리엄을 처단합니다. 하지만 알렉스는 단서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머지 범인이 자신 옆에서 수사를 하던 경찰 중에 닉 러스킨이라는 것을 알아챈 알렉스는 직감적으로 케이트에게 달려갑니다. 벌써 케이트 집에 들이닥쳐 케이트를 넘보려고 하는 닉을 케이트는 사투를 벌인 끝에 수갑을 채웁니다.
그 순간, 알렉스는 도착하고 겨우 위기를 모면하며 케이트를 구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모건 프리먼 (Morgan Freeman) : 알렉스 크로스 역
차분하고 느긋한 목소리로 설득과 대화로 사건을 해결하는 위싱턴 D.C의 법정 심리학자 겸 경찰입니다. 집요하고 비상한 수사력으로 단서를 분석하여 더럼의 살인 사건 해결에 조금씩 다가갑니다. 범인에게서 겨우 탈출한 케이트의 도움을 받아 협력하여 수사를 이끕니다. 중간에 수렁에 빠지기도 하지만 정의롭게 사건을 해결합니다.
애슐리 저드 (Ashley Judd) : 케이트 맥티어넌 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의료인으로 근무중인 성실한 케이트는 의지가 강하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살아가는 여성입니다. 킥복싱으로 체력이 단련되어 있으며, 범인에게 납치되어 감금된 순간에도 기지를 발휘하여 탈출하게 됩니다. 두고 온 다른 여성들에게 죄책감을 느껴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마주하다
영화는 스릴러 장르의 형식을 정석으로 다루며 그에 대한 쾌감을 전달합니다. 또한 범죄 심리학을 바탕으로 수사를 다루며 인간의 어두운 본성과 잔혹함을 그립니다.
중후하고도 농익은 모건 프리먼과 애슐리 저드의 진중한 연기가 호평을 이루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상상초월 비인간들의 범죄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을 마주하는 영화 키스 더 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