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리버 스톤의 킬러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범죄 드라마장르로, 올리버 스톤(Oliver Stone)이 연출하였습니다.
영화는 미국의 실상을 현란하고 정신없는 화면구성으로 혼란스럽게 그리고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킬러라는 존재보다 악마적으로 방송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인간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가정폭력 당하는 맬러리는 고기 배달하러 온 미키와 함께 사랑에 빠집니다.
자동차 절도로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된 미키를 맬러리는 면회 가고, 맬러리가 집안에서 갖은 폭력에 시달리고 있어 고통스럽습니다.
토네이도가 온 틈을 타 미키는 탈옥하고, 맬러리를 찾아가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탈출시킵니다.
강 위의 대교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립니다.
미키와 맬러리는 미친 커플로 살인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다닙니다.
미국의 미치광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진행자 웨인은 미친듯이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미키와 맬러리를 추적합니다.
살인을 놀이로 여기는 커플은 수배가 내려졌지만 전세계적으로 추앙을 받는 커플이 되어있습니다.
형사 잭이 맬러리가 일으킨 사건에서 단서를 잡아 그들을 추적합니다.
마약을 즐기면서 맬러리를 막 대하는 미키 때문에 서로의 사랑을 의심합니다. 미키는 약에 취해서 혼란의 시대에서는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합니다.
우연히 만난 인디언에게 커플은 오래된 전설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미키는 유년시절, 가정에서 지속된 학대와 폭력으로 환각상태가 지속되면서 인디언의 이야기마저 티비 화면처럼 느껴집니다.
약에 쩔은 미키는 아무 죄 없는 인디언을 살해하고, 맬러리는 비난하며 분노합니다. 그 사이에 둘은 독사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합니다.
3주동안 도로를 달리면서 살인 광란을 저지르는 커플은 가게에서 살인을 저질러도 한 명의 사람은 꼭 남겨둡니다. 자신들의 영웅담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서 꼭 한 명을 살려두는 게 의식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독사에 물려서 약국에 갔다가 출동한 잭과 경찰에 의해 붙잡힙니다.
1년 후, 커플이 수감된 보통고 교도소로 간 웨인은 교도소장인 드와이트를 만나 커플이 망가뜨린 교도소 분위기를 설명을 듣게 됩니다.
웨인은 슈퍼볼 선데이에 맞춰 미키와 맬러리의 인터뷰를 내보내려는 계획이 성사되어 전국의 생방송으로 전파를 타게 됩니다.
또한 잭은 맬러리를 찾아가 감방에서 맬러리에게 몹쓸 짓을 하려 합니다.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푸는 동안 미키는 교도관의 총을 빼앗아 맬러리를 만나러 갑니다. 그 모습은 웨인의 프로그램에서 고스란히 방송으로 전달됩니다.
방송에는 살인이 난무하고 교도소는 소요사태가 일어나 난동이 끊이지 않습니다.
커플은 탈옥하여 달아나고 웨인은 인질이 되어 커플의 이야기가 담긴 카메라를 두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등장인물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 미키 녹스 역
아버지의 학대와 폭력으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극악무도한 행동을 참지 않습니다. 반지가 맬러리와 이어주고 모든 일의 시작이라 믿습니다.
쥴리엣 루이스(Juliette Lewis): 맬러리 녹스 역
자유분방하고 거칠며 가정폭력의 트라우마로 주저 없이 살인을 저지릅니다. 금발 가발을 쓰고 다니면서 누군가 로부터 사랑스럽다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웨인 게일 역
유명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의 악의 축을 가십거리처럼 따라다니면서 시청률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검거되지 않는 미키와 맬러리를 출연시켜서 더욱 성공하려는 야망이 큽니다.
라이브 방송이 만드는 악마
영화는 현대화를 이룩하고 있는 아메리카의 대륙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격동의 시대를 컬러와 흑백으로 교차시킵니다. 화면 관람 시 혼란이 가중되나 이토록 혼돈의 아메리카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놀이공원에서 보는 4D 체험극장이나 뮤직비디오처럼 오프닝 시퀀스를 이루면서 1990년대 유행하던 뮤직비디오 스타일을 구사합니다.
미키는 티비를 현실처럼 여기며 쉬는 시간에 틈틈이 미디어를 접하는 미국의 거실처럼 필터 없이 미디어의 폐해를 받아들입니다. 이는 미키가 겪었던 과거의 불우한 가정환경이 접목되어 미키의 뇌상태를 표현합니다.
산업 사회를 통과하여 현대화를 이루는 미국의 혼돈의 시대에서 드러나는 진중함과 진정성이 결여된 모습을 패스트 푸드를 먹고 정신 착란을 불러일으킨다는 대사로 보여줍니다. 게다가 척박한 사막에 세워진 도시들이나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돈에 목적을 내세우는 건조함을 독사를 등장 시키므로써 뱀에 물려도 그 순간에도 타인의 고통을 저버리고 자신만을 보호하는 이기적인 내면을 은유 합니다.
결정적으로 경쟁하듯 언론에서 살인마들을 자극적으로 다르고 있는 웨인을 통해 미디어를 장사로만 사고하는 인간들의 편협함을 영화 안에서 방송이 만드는 악마를 다룹니다.
신격화하여 장사하는 언론의 폐해를 직시하는 비판을 품고 있는 영화 올리버 스톤의 킬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