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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스키와 허치Starsky&Hutch(2004)-미국판 투캅스

by 홈코코 2024. 6. 21.

영화 스타스티와 허치Starsky&Hutch(2004)는 미국 액션 코미디 장르로, 동명의 1970년대 TV시리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토드 필립스(Todd Phillips)가 메가폰을 잡고, 벤 스틸러(Ben Stiller)와 오웬 윌슨(Owen Wilson)이 주연을 맡아 개성 강한 경찰 콤비를 이루어 소동극처럼 극을 이끌었습니다.

영화는 미국판 투캅스처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두 형사의 코믹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줄거리

 

1970년 미국 가상의 도시 베이 시티(Bay City)에서  고지식한 스타스키와 자유분방한 허치가 경찰 파트너가 되어 강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두 형사는 성격이 정반대로 수사방식도 서로 극명하게 다릅니다. 하지만  허치는 멋진 차를 타고 수사하는 스타스키가 마음에 듭니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테렌스 마이어스의 데이트 상대였던 헤더를 찾아가 빅 얼이라는 인물이라는 단서를 찾게 됩니다. 허치에게는 동네 사정을  아는 허기 베어라는 지인이 있어 허기에게 빅 얼을 찾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부자로 동네에서 유명한 리즈는 뒷편으로 마약을 팔아 이득을 챙기는 잔혹한 마약상으로 테렌스를 살인하고, 새로운 마약을 유통하려 출소자 갱생기금 사업 파티를 기획합니다. 그 가운데 빅 얼이 리즈에게 도움을 주지만 자신을 찾아온 스타스키와 허치에게는 허위 정보를 흘립니다. 결국 스타스티와 허치는 사건의 도움을 얻지 못하고 허탕을 치게 됩니다.

 

그러나 리즈의 신종 마약을 가까스로 얻게 된 스타스키는 마약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자, 실수로 먹게 되고 흥분하며 하루를 망치게 됩니다. 다음 날, 스타스키와 허치 앞에 그들을 암살하려는 남자가 나타나게 되고 두 형사는 그 남자를 추적하여 체포합니다. 체포한 남자를 통해 라포를 쌓은 뒤 심문으로 백인 두 명이 요트에서 접선한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그 후, 두 형사는 리즈의 딸 성인식에 잠입하여 두 명의 백인이 리즈와 그 일당이라고 확신하지만 증거가 없어서 사건이 마무리되고, 정직을 당합니다. 2주 전, 스타스키가 파트너 보고서와 함께 전과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허치는 배신감에 스타스키와 연락을 끊습니다.

 

각자 고통스러운 나날과 그리움이 쌓인 스타스키와 허치는 허치의 집 폭탄 사고로 다시 조우하여 리즈의 뒤를 밟기로 합니다. 이 때, 허기를 정보원으로 잠입시키고 리즈가 기금사업 파티에서 마약을 유통시킨다는 정보를 얻습니다. 두 형사는 파티에서 대량의 마약을 발견하고, 도망가는 리즈를 쫓지만 작전 실패로 놓치고 맙니다. 하지만 정보원으로 활약한 허기 덕분에 리즈를 검거하게 되고, 사건이 해결된 두 형사는 큰 포상을 받습니다.

 

등장인물

 

벤 스틸러(Ben Stiller) : 데이비드 스타스키 역

 

고지식하고 정석대로 수사하고 행동하는 경찰로, 존경받는 경찰관이었던 어머니의 그늘에 가려져 경찰서에서는 놀림감으로 전락합니다. 말보다는 총으로 위협하기 일쑤이며 형사 생활동안 자주 파트너가 바뀌어 경찰 서장에게 혼란을 안깁니다.

 

오웬 윌슨(Owen Wilson) : 켄 허치 허친슨 역

 

자유분방하여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잘 지키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경찰 생활을 하지만 스타스키를 만나 열심히 수사에 임하게 됩니다. 스타스키와 시간을 보낼수록 유대감이 상승합니다.

 

스눕 독(Snoop Dogg) : 허기 베어 역

 

동네에서 알아주는 정보통으로 상식과 유연한 대처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허치에게 수사상 많은 도움을 줍니다.

 

빈스 본(Vince Vaughn) : 리즈 필드먼 역

 

마약상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요트에서 생활을 즐깁니다. 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여 성인식 파티도 성대하게 열어줍니다.

 

 

정반대의 형사의 케미스트리

 

영화 스타스키와 허치는 성격이 정반대인 두 형사가 만남으로써 이루어지는 뛰어난 연기와 코믹적인 케미스트리가 극의 활력을 더하고, 원작 TV시리즈와 함께 재미가 배가 됩니다.

그 당시 인기를 구가하던 음악으로 사운드 트랙을 구성하여 그 시대의 정취와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 영화의 투캅스를 재밌게 보셨다면, 미국판 투캅스의 스타스키와 허치는 가볍게 볼 수 있는 팝콘 무비로 손색이 없어 추천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