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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코어 The Score(2001)- 아무리 똑똑해도 선택이 잘 못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by 홈코코 2024. 11. 15.

영화 스코어 The Score(2001)은 미국 범죄 스릴러로, 프랑크 오즈(Frank Oz)가 연출을 하였습니다. 연기력의 탑인 로버트 드니로(Robert De Niro)와 에드워드 노튼(Edward Norton)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누가 가장 똑똑한 지를 판가름하는 것만큼 흥미진진하게 두 주인공을 따라가게 합니다.

줄거리

캐나다 퀘백의 몬트리올에서 사는 금고털이범 닉은 차량을 일반 업체로 위조하고, 반경와 동선도 바꾸어 가면서 전문적인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닉은 번듯하게 몬트리올 동네에서 재즈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작업에서 훔친 보석을 가질 바이어를 잃어서 중간상의 브로커인 맥스가 다른 일과 함께 해서 돈을 챙겨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닉은 거절합니다.'

 

세관에서 일하면서 뒤를 봐주겠다며 3주동안이나 준비한 세관에서 청소부로 근무하는 잭은 4백만 달러가 걸린 물건에 혈안이 되어 닉에게 따라붙습니다.

닉은 잭에게 경고를 주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잭은 보안장치에 능하다면서 닉에게 금고를 열기만 해달라고 애원합니다. 

마음의 동요가 일어난 닉은 맥스에게 6백만 달러를 요구하고 제안을 승낙합니다. 마지막으로 한탕 크게 치고 깨끗하게 살려고 계획한 닉은 일을 앞두고 잭에게 엄격하게 굽니다.

 

1661년 프랑스의 국보인 왕관 홀을 훔치기로 계획한 잭은 이미 장애우로 위장 취직을 한 상태로 쉽게 보안을 뚫고 건물로 진입과 활보가 가능합니다. 치밀하게 작전을 짜는 닉과 잭은 무사히 물건을 훔치고 나오려고 합니다. 그러나 건물 앞에 시설 점검반이 있어서 물건의 접근을 포기하고 다른 출입로로 향하게 됩니다.

안전하게 탈출한 닉은 아쉬움에 여자친구의 일을 그만두라는 충고에 마지막이라 꼭 해야 한다며 양해를 구하지만 여자는 매몰차게 돌아섭니다.

 

다시 작전을 구상하는 닉과 잭은 금고와 보안 코드등을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바이패스 코드를 해킹하려던 해커 스티븐은 보안 업체의 관리자에게 역해킹당하여 오히려 돈을 주고 코드를 사야 하는 난처한 입장이 되자, 닉과 잭은 직접 보안관리자를 만나 돈을 건네게 됩니다.

 

잭은 닉과 작전을 꾸리는 도중 자꾸 트러블이 생기지만 보스인 닉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닉은 맥스에게 문제가 생겨서 일을 끝까지 처리할 수 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그래서 확인 차 맥스를 방문하여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에 민감한 닉은 일에서 빠지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맥스의 읍소에 마음이 움직인 닉은 작전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세관은 왕관 홀의 가치를 염두하고 보안을 두텁게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이에 잭은 닉과 함께 대응하기로 도모합니다.

 

드디어 작전을 실행하는 날, 잭은 닉과 합심하여 홀을 훔치게 됩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커다란 반전이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로버트 드니로(Robert De Niro): 닉 역  

 

고향에서는 절대 금고털이를 안 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지만 마지막 한탕을 위해 고향의 세관 물건을 훔치려 합니다. 그러나 작전 상에서 만난 잭의 전문성에 의심을 합니다. 

여자친구를 위해 요리도 하고 대화도 잘 들어주는 다정한 남자입니다.

에드워드 노튼(Edward Norton): 잭 역

 

세관에서 장애우로 위장 취업하여 보안 시설에 관한 정보를 꿰뚫고 있습니다. 닉의 전문성에 찬사를 보내지만 자신과 일하는 닉을 얕잡아 보기도 합니다.

 

아무리 똑똑해도 선택을 잘 못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영화는 여느 하이스트 무비처럼 철저하게 계산되고 계획된 절도를 과정에 따라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극대화 시킵니다.

건축 설계도면에서 시작되어 보안 업체를 뚫고 이루는 코드 중단과 시작 그리고 금고를 연구하는 일련의 작전이 완성되어 가는 범죄의 속을 나열합니다.

중년의 탁월한 노련함과 완성미를 가진 닉과 청년의 열정과 신선함으로 뭉친 잭이 대결하면서 각자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사이에서 아무리 똑똑해도 어떠한 선택으로 나락과 떡상을 판가름하게 되면서 잘못된 선택이 인생에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함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름이 명장인 로버트 드니로는 극의 중심을 세워주면서 에드워드 노튼과 반목관계를 잘 형성합니다.

프라이멀 피어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에드워드 노튼은 이 영화에서 특수한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내면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게다가 대부의 말론 브란도가 이 영화에서 브로커 맥스로 등장하여 쇠락하는 일인자의 힘 빠진 사자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추억을 돋게 합니다. 여담으로 이 작품은 말론 브란도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음악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사운드트랙을 전담한 음악감독인 하워드 쇼어(Howard Shore)가 느와르 형식에 맞게 긴장감과 웅장함을 연주합니다. 또한 닉이 재즈클럽을 운영하므로써 흐르는 재즈씬의 음악은 품격을 높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