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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 대디Big Daddy(1999)-철부지 아들이 성숙된 아빠가 되기까지

by 홈코코 2024. 6. 28.

영화 빅 대디Big Daddy(1999)는 미국의 코미디 장르로, 데니스 듀간(Dennis Dugan)이 감독하고, 애덤 샌들러(Adam Sandler)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코믹적인 요소와 감동적인 요소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철부지 아들로 분한 애덤 샌들러가 한 아이를 만나 성숙한 아빠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줄거리

 

뉴욕에 사는 32살의 미성숙한 남자 소니는 검표원으로 일하며 얼마전 일어난 교통사고의 보상금을 흥청망청 쓰며 살고 있습니다. 멀리 사는 유명 변호사인 소니의 아버지는 소니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으며, 소니의 여자친구인 바네사는 소니의 철없는 행동과 생활이 한심스럽게 느껴져 생각할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룸메이트의 케빈은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주변 친구들은 경력을 쌓으며 가정을 이루고 살지만 소니는 아무런 생각없이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소니는 친구들에게 법적 조언을 유려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케빈이 중국으로 출장 간 날, 집으로 5살 쥴리안이란 아이가 방문합니다. 소니는 복지국에 케빈의 행세를 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씁니다. 소니는 쥴리안을 데리고 자신이 자주 가는 펍이나 공원을 데리고 가서 주변 어른들과 어울리게 하고, 수다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떠듭니다. 그러나 정작 쥴리안은 자신의 엄마와 아빠를 찾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을 본 소니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소니는 잠시 떠나 있는 바네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쥴리안을 맡아 키우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쥴리안을 데리고 소니는 10년만에 맥도날드에 가거나 식당밖의 인도에서 노상 방뇨를 하고, 캥거루 노래도 들려주며 쥴리안을 위해 자신의 장식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소니는 쥴리안을 데리고 바네사를 찾아가서 안정적인 가정을 위해 아이를 입양했다고 말하지만 바네사는 다른 남자가 생겼음을 밝힙니다.

소니는 복지국에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직원에게 알려주지만 아이가 고아원을 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소니는 쥴리안을 센터에 맡길 수 없어서 아버지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하지만 아버지는 너 자신부터 돌보라는 질책만 할 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니는 감당할 수 없는 쥴리안의 양육을 포기하려다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쥴리안을 억압적으로 가르치지 않겠다며 소니는 쥴리안을 도덕과 상식에 벗어난 것들을 가르칩니다. 더군다나 쥴리안을 여자를 유혹하는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소니는 여자에게 겨우 데이트의 승낙을 받아내는데 그 여자는 케빈의 약혼자 언니인 레일라임을 알게 됩니다. 

소니와 레일라는 쥴리안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고, 소니는 레일라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변호사인 레일라는 너무 바빠서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그 사이에 복지국 직원은 쥴리안을 맡아줄 가정이 나타났다며 연락이 오지만 소니는 이를 무시합니다. 

레일라와 소니가 데이트를 하면서 소니는 마음을 전달하고 그 모습을 레일라의 동생이 목격하게 됩니다. 

 

쥴리안의 학교에 방문한 소니는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 문제는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고 인지합니다. 쥴리안을 돌보며 세상의 규칙도 알려주고, 숙제도 같이 하는 소니는 점점 책임감을 갖습니다.

 

복지국 직원은 소니가 쥴리안의 친 아빠가 아님을 알게 되고, 쥴리안을 소니에게서 떼어놓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소니는 쥴리안을 찾기 위해 법 공부도 하고 청문회도 신청하여 자신을 변호합니다.

마지막, 소니의 아버지가 소니를 증인으로 세워 소니가 양육의 능력이 없음을 증명하지만 소니는 아버지가 자신을 대하는 마음이 진심이듯 소니가 쥴리안을 너무 사랑하고 있음을 전합니다. 

 

쥴리안은 아빠 케빈과 지내게 되지만 소니는 쥴리안의 친구가 되어주겠다며 곁을 지킵니다. 한층 성장한 소니는 시간이 지난 후 변호사가 되어 레일라와 가정을 이루고 쥴리안과 행복한 일상을 보냅니다.

 

등장인물

 

애덤 샌들러 (Adam Sandler) : 소니 코팩스 역

 

뉴욕에서 검표원으로 일하며 철부지 행동으로 민폐를 끼치는 장래가 불투명한 남자로 여자친구와 이별도 겪습니다. 불쑥 나타난 친구의 아들을 양육하면서 책임감과 함께 자신도 성장합니다. 

 

콜 스프로스 (Cole Sprouse) / 딜런 스프로스 (Dylan Sprouse) : 쥴리안 프랑켄 슈타인 역

 

소니의 친구 케빈의 아들로 엄마의 병환으로 케빈의 집으로 보내지지만 소니를 만나 세상을 배워갑니다.

소니에게 많이 의지하며 소니와 친구가 되고, 우여곡절 끝에 케빈과 함께 살게 됩니다.

 

조이 로런 애덤스 (Joey Lauren Adams) : 레일라 말론 역

 

케빈의 여자친구인 코린의 친언니로 성실한 변호사로서 주말까지 일하는 열정적인 여성입니다. 소니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소니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인물입니다.

 

 

작은 어린아이가 큰 어른이 되기까지

 

 

영화는 철부지 같은 소니가 만나게 된 쥴리안을 통해 사람과의 정과 사랑을 알게 되고, 양육과 함께 어른으로서 책임감과 성장을 주제로 아주 코믹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다소 식상한 유머로 유머가 등장하지만 나중에는 따뜻한 모습으로미소 짓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쥴리안을 연기한 배우는 형제로서 번갈아 가며 연기했으며, 애덤 샌들러의 진정성이 넘치는 코믹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생활하는 어른이 진짜 어린아이를 만나서 어른으로 성숙해가는 이야기인 빅 대디를 한번 감상하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