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디즈Mr.Deeds(2002)는 미국의 코미디 멜로영화로 스티븐 브릴(Steven Brill)이 감독하고, 아담 샌들러(Adam Sandler)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클래런스 버딩턴 켈런드의 소설 Opera Hat을 원작으로 한 1936년 "Mr. Deeds Goes To Town"을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멜로라인을 덧입힌 전형적인 미국의 B급 코미디로 과감한 장면이 꽤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뉴욕의 거대 미디어 그룹의 회장 프레스톤 블레이크는 82세가 된 나이에도 등반을 즐기다 사망합니다. 그의 죽음으로 많은 주식의 주인이 정해지지 않아 2인자인 척 시더는 회사를 손에 잡으려는 목적으로 블레이크 회장의 조카를 찾아 나섭니다. 뉴 헴프셔주의 맨드레이크 폴이라는 아주 작은 시골마을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롱펠로 디즈는 블레이크의 유일한 상속자로 낙점됩니다. 디즈는 카드 문구를 시처럼 쓰는 인물로 마을의 모든 사람들과 가족처럼 지내며 대단한 친력을 뽐냅니다. 시더는 디즈에게 삼촌이 블레이크이고 그의 죽음으로 유산 400억달러가 생겼음을 알려주며 뉴욕으로 가서 서류작업을 마무리 지어야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디즈는 이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할 일을 처리하러 뉴욕으로 떠납니다.
디즈는 삼촌의 화려한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집사로 일하는 에밀리오에게 깍듯하게 행동하며 서로 존중하는 사이가 됩니다. 디즈는 뉴욕에서도 모든 사람들과 허그를 나누며 친절하게 행동하며 예의 바르게 지냅니다.
하지만 시드는 이사회를 집합시켜 디즈의 주식을 빠르게 매각하여 나눠 갖자는 꿍꿍이를 벌입니다.
방송국의 특종도 못 잡는 기자 베이브는 근접 촬영이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프로듀서인 상사에게 싫은 소리만 듣고 있습니다. 베이브는 동료 기자와 디즈와 우연을 가장하여 접근하고, 디즈는 베이브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됩니다. 거짓된 자신의 삶을 미끼로 디즈에게 환심을 산 베이브는 디즈 몰래 촬영하며 디즈의 모습을 담아 크게 한 건수를 올립니다.
삼촌의 장례식에 참석한 디즈는 진심을 다해 지은 시를 읊지만 터무니없는 실력으로 아무도 공감하지 못합니다. 다음 촬영본이 필요한 베이브는 디즈에게 전화하여 만나기로 합니다.
우연히 삼촌의 일기장을 발견한 디즈는 삼촌의 마음이 되어 읽어봅니다. 디즈는 베이브를 만나 삼촌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베이브에게 용기를 줍니다.
데이트 도중, 화재현장에 달려가 디즈는 두려움 없이 많은 고양이와 주인 아줌마를 구하게 되고 주변인들에게 찬사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촬영한 베이브의 의도와 다르게 악마의 편집으로 망나니가 된 디즈로 둔갑되어 방송되는 현장에서 베이브는 통탄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브에게 진심을 다하고 시도 지어주는 디즈를 보던 베이브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솔직히 진실을 다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시드는 베이브와 아름다운 자리를 만든 디즈에게 근접촬영 프로그램을 통해 베이브의 정체를 폭로하게 됩니다. 이에 크게 실망한 디즈는 시드의 계획대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모든 재산을 기부한 채 고향으로 떠납니다.
베이브는 디즈에게 달려가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사랑을 고백하고 디즈는 이를 받아들입니다.
회사의 주주총회에서 매각을 지휘하는 시드앞에 소액주주로 등장한 디즈는 발언권을 가지고 주주들 앞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하며 사람들의 동감을 이끌어냅니다. 그러나 시드가 매각을 처리하려고 하자 베이브가 블레이크의 일기장에서 발견하 단서를 근거로 유산이 집사인 에밀리오의 것이라는 것을 밝히고 에밀리오에 의해 시드는 해고됩니다.
베이브는 디즈에게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말하고 두 사람은 사랑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고향으로 베이브와 돌아온 디즈는 자신의 카드 문구가 팔리는 경사가 일어나고, 에밀리오 덕분에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베풀게 됩니다.
등장인물
아담 샌들러(Adam Sandler): 롱펠로 디즈 역
작은 마을의 피자 가게 주인으로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예의에 어긋나면 화를 냅니다. 강력한 펀치를 지니고 있으며 외부의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는 순수함과 진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이브를 만나 운명처럼 첫 눈에 빠지게 됩니다.
위노나 라이더(Winona Ryder): 베이브 베넷 역
방송국에서 변변치 않게 활동하는 기자로서 크게 특종을 잡기 위해 디즈에게 기획적으로 접근합니다. 디즈를 알아갈수록 그의 강인함과 순수한 매력에 빠져 사랑을 느낍니다.
낄낄거리고 싶다면 볼 만한 코미디
영화는 코미디와 로맨스가 결합되어 순수하고 착한 디즈가 복잡한 뉴욕에 적응하면서 벌어지는 긍정적인 영향과 사랑에 대한 진실함을 그리고 있습니다.
코믹적 요소를 작위적이기도 하지만 틈만 나면 보여주면서 낄낄거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미국의 B급 코미디의 향연과 함께 순수한 로맨스의 관람하실 수 있는 기회를 영화 미스터 디즈가 만들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