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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드 드래곤 Red Dragon(2002)-격조 높은 심리스릴러

by 홈코코 2024. 7. 5.

영화 레드 드래곤 Red Dragon(2002)는 미국의 심리 스릴러로, 브랫 래트너(Brett Ratner)가 연출하고 토머스 해리스(Thomas Harris)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한니발 렉터 시리즈의 프리퀄로 안소니 홉킨스(Anthony Hopkins)가 한니발 렉터를 맡았습니다. 그에 대적하는 프로파일러로 에드워드 노튼(Edward Norton)이 연기합니다.

영화는 치밀한 스토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긴장감이 품격 있는 심리스릴러를 훌륭하게 만들어냅니다.

 

줄거리

 

 

1980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FBI요원 프로파일러인 윌 그레이엄은 상상력과 직관력으로 단서를 분석하고 논의를 하기 위해 법정신의학과 박사인 한니발 렉터를 찾아갑니다. 그레이엄은 박사와 사건에 대해 검토하고 그 후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렉터 박사의 라루스 요리 백과사전을 보다 그가 식인을 하는 범인임을 알아채지만 렉터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기지를 발휘해 그레이엄도 렉터를 공격하여 살아납니다. 렉터는 철두철미하게 막힌 감옥에 수감되고, 그레이엄은 치료를 통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레이엄은 FBI를 떠나고 몇 년 후 플로리다 주로 이주하여 가족들과 단란하게 지냅니다. 

 

예전 상사인 잭이 그레이엄을 찾아와 가족들이 살해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한 증거를 들이밀면서 꼭 범인을 잡게 도와 만 달라고 합니다. 굉장한 고민한 그레이엄은 불안해하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조지아 주 애틀랜타로 날아갑니다. 리즈 가족의 집에 도착하여 그 일대를 수색하며 단서를 모으는 그레이엄은 거울이 부서지고 그 조각들이 시체에 연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증거를 분석합니다. 지문에 대한 단서를 찾은 그레이엄은 잭에게 분석을 의뢰하고, 범인은 모두 치밀한 계획하에 가족 중에 부인을 통제하고 살해하는 것이 신이 됐다고 느낀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잭은 돌아가려는 그레이엄을 막으며 렉터를 만나기를 제안합니다. 오랫만에 재회한 렉터와 그레이엄은 서로 신경을 긁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합나다.

 

앨라배마 주 버닝햄의 자코비 집으로 간 그레이엄은 범인의 심정에 이입하며 증거를 수집하는데 범인이 나무에 붉은 용에 대한 한자가 표식으로 새겨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폐 요양원에서 지난 과거와 싸우고 있는 프랜시스는 한니발 렉터를 동경하고 용감한 레드 드래곤의 그림을 보며 경외합니다.

 

그레이엄 주변에는 그를 찍으며 기사를 남발하는 기자 프레디가 서성이고, 그레이엄은 렉터를 만나 붉은 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레이엄은 도서관에서 윌리엄 브레이크의 붉은 용 그림을 발견합니다. 그 사이 렉터는 그레이엄의 집주소를 교묘하게 알아냅니다.

 

프랜시스는 같은 회사에 근무 중인 시각장애인 리바에게 호감을 느끼고 이에 교감을 원하던 리바도 프랜시스에게 다가가지만 프랜시스는 이내 도망치고 맙니다.

 

한편, 렉터의 독방에서 범인의 메모가 발견되고 렉터가 눈치채지 못하게 메모에 대한 단서를 채집하기 위해 발빠르게 작전을 펼친 그레이엄과 동료들은 그 둘이 출판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출판물을 통해 숨겨진 암호로 통해 그레이엄의 가족을 해치려 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조치를 취하면서 겨우 위험에서 벗어납니다. 이에 그레이엄은 프레디를 불러 일부러 거짓 정보를 흘리고 기사를 읽은 프랜시스는 프레디를 인질로 삼아 자신을 표출합니다. 프랜시스가 자신의 변이와 함께 붉은 용의 강한 힘을 과시하면서 프레디를 희생물로 만듭니다.  

 

리바와 하룻밤인 보낸 프랜시스는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고 갈등을 겪다가 리바를 납치하고, 그레이엄은 단서를 추적하다 비디오테이프의 수송 장비 관리인 프랜시스를 찾아내어 그의 집으로 출동합니다. 그 때 프랜시스는 불을 지르고 자신도 죽음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이내 시체가 프랜시스가 아님이 밝혀지자 위험을 직감한 그레이엄은 프랜시스와 마지막 격전 후에 프랜시스를 사살하고 가족들을 지킵니다.

 

아직도 갇혀 있는 렉터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은 신입 요원이 찾아옵니다.

 

 

등장인물

 

안소니 홉킨스(Anthony Hopkins): 한니발 렉터 역

 

카니발리즘을 즐기는 법정신의학과 박사로 잔인함을 즐기고, 사람들을 조종하여 통제하려는 심리가 강합니다. 

그레이엄과의 대결에서 자신의 위대함을 과시하기 좋아합니다. 범인과 정보를 교환하며 그레이엄을 해치려 합니다.

 

에드워드 노튼(Edward Norton): 윌 그레이엄 역

 

집요하고 똑똑하며 대단한 직관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유능한 FBI 프로파일러 요원입니다. 한번의 사건으로 렉터에게 두려움을 갖지만 여전한 호기심으로 그를 대적하고 사건에 대한 열정으로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랄프 파인즈(Ralph Fiennes): 프랜시스 돌러하이드 역 

 

유년시절 지속된 학대로 인해 정신 분열적인 모습을 보이고, 얼굴에 큰 상처가 있어서 외모적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렉터를 동경하며 자신이 붉은 용과 동일시하면서 살인을 저지릅니다.

 

 

긴장감을 극도로 올리는 대결 구도

 

영화는 심리 스릴러의 걸작인 양들의 침묵 전의 이야기로 한니발 렉터 역을 안소니 홉킨스가 한번더 맡아서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뛰어난 연기로 극을 이끕니다. 렉터와 심리게임을 하며 두뇌싸움을 벌이는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는 침착하게 해냅니다. 

범인으로 등장하는 랄프 파인즈는 분열된 캐릭터로 적정한 여기를 펼칩니다. 

레드 드래곤의 상징성과 함께 인간의 어두운 측면과 심리학적인 요소를 탐구하면서 세 인물의 대결 구도안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립니다.

훌륭한 내러티브와 화면 구성으로 심리스릴러 영화의 진면목 지켜 보시 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