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러브, 로지 Love, Rosie(2014)-사랑은 당신 앞에 있어요

by 홈코코 2024. 7. 8.

영화 러브, 로지 Love,Rosie(2014)는 영국에서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로, 세실리아 아헌(Cecelia Ahern)의 소설인 Where Rainbows End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디터(Christian Ditter)이 감독을 맡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리즈의 릴리콜린스(Lily Collins)와 영화 헝거 게임의 샘 클라플린(Sam Claflin)이 주연으로 오래된 남녀 친구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로지의 인생이 망한 표정으로 시작합니다. 

 

12년전,18세 생일 파티 때 로지는 베스트 프렌드인 알렉스와 함께 미친 듯 놀다가 키스를 하고 블랙 아웃 됩니다. 기억이 끊기고 위세척까지 하고 겨우 깨어난 로지를 걱정하며 찾아온 알렉스에게 로지는 모든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댄스 파티를 앞두고 서로에게 마음을 두고 있지만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말하지 않은 채, 로지는 그렉과 알렉스는 베서니와 파티에 참석합니다. 로지는 그렉과의 관계에서 병원까지 가게 되는 사고가 생기고, 알렉스가 도움을 줍니다.

 

미국 보스턴에서 호텔 공부를 하고 싶다는 로지는 어머니의 반대와는 달리 호텔 직원인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학에 지원하고 합격하게 이릅니다. 기쁜 마음에 알렉스에게 합격 소식을 알리러 간 로지는 알렉스가 베서니와 데이트 중이라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고, 로지는 몸에 이상이 생겨서 임신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그렉의 아이를 갖게 된 것을 알게 된 로지는 하버드에 합격하여 신나하는 알렉스 앞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합니다. 

 

먼저 미국으로 떠나는 알렉스는 또 키스를 하려는 로지를 머뭇거리며 어색하게 거절하고 안녕을 고합니다. 로지가 곧 보스턴으로 올 거 라는 믿던 알렉스에게 조금 만 더 늦게 가겠다고 로지는 거짓말을 합니다.

 

기독교 신자의 부모님의 뜻에 따라 아이를 낳고 입양을 보내려던 로지는 결국 케이티라는 딸을 얻고 엄마의 삶을 선택합니다.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알렉스는 화가 나서 로지를 찾아오고, 로지는 오로지 로지로만 봐주는 알렉스가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알렉스는 로지를 이해하고 케이티의 대부가 되어 주기로 합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지내오던 로지와 알렉스는 각자의 삶에 충실하게 살게 됩니다. 로지는 호텔 메이드로 취직하고, 알렉스는 학업과 연애도 함께 이어갑니다. 

 

그러나 알렉스는 타국에서 지내는 외로움과 취향과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연인인 샐리 때문에 괴로워하며 로지를 미국으로 와달라고 합니다. 쏜살같이 달려와준 로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알렉스는 또다시 키스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지만 둘 다 머뭇거리다 맙니다.

 

알렉스의 연인 샐리를 만난 로지는 알렉스의 불행한 삶에 대해 현실을 직시하는 말들을 쏟아내고, 알렉스는 로지보다 자신의 삶이 우위에 있다고 말하며 둘 사이의 감정이 폭발하여 다투고 헤어집니다.

 

영국으로 돌아온 로지는 케이티가 그린 그림을 그렉에게 보내게 되고, 그에 마음이 움직인 그렉이 찾아옵니다. 그렉은 늦게 라도 케이티의 아빠 노릇을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셋이서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어 진 로지는 그렉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에 반해 알렉스는 로지의 결혼식 날, 샐리의 바람으로 이별을 맞이하고 처참한 기분을 숨기고 로지에게 혼자가 되었음을 알립니다.

 

5년 후, 사춘기를 맞은 케이티와 싸우는 로지는 출근한 호텔에서 성공한 베서니를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로지는 알렉스에게 베서니의 연락처를 건네 줍니다. 

 

퇴직하고 집을 팔아 지중해 여행을 떠난 로지의 부모님은 중간에 아버지의 죽음으로 로지는 많은 상실감을 느낍니다. 장례식때 달려와준 알렉스는 로지에게 큰 위로가 되어줍니다.

 

고심 끝에 진심을 담은 알렉스의 편지를 그렉이 중간에서 가로채고 로지에게 숨깁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늦게 도착한 편지를 읽은 로지는 자신의 꿈을 응원하던 아버지의 뜻을 따니다.

 

로지는 우연히 그렉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렉의 물건을 치우려다 알렉스의 편지를 발견하고 알렉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연락하지만 알렉스는 베서니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로지는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알렉스의 들러리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로지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알렉스에게 털어놓으려고 달려가지만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결혼식은 끝난 후 도착하고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그리고 영화의 첫 장면에서 로지가 인생 망한 표정이 일치되며 피로연에서 알렉스에게 축사를 전합니다. 로지의 전달된 마음에 알렉스도 흔들리지만 결국 둘은 각자의 생활로 돌아갑니다.

 

로지는 자신의 호텔을 만드는 꿈을 이루고 호텔을 오픈합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호텔로 온 알렉스를 맞이한 로지는 더 이상 숨기는 것 없이 온전한 마음으로 알렉스를 받아들입니다. 드디어 둘은 사랑을 확인하며 키스를 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로지 던 역

 

다정한 부모님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난 여성으로 발랄하고 명랑하게 자신의 역경을 헤쳐 나가며 인생을 주체적으로 삽니다. 우연하게 생긴 아이로 인해 엄마라는 역할을 얻게 되지만 훌륭하게 해 나가면서 꿈도 잃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샘 클라플린(Sam Claflin): 알렉스 스튜어트 역

 

공부에 진심으로 하며 성공하는 삶을 지향하지만 영국을 떠나 미국 하버드 생활에서 녹록치 않는 생활을 하며 힘들어합니다. 자신의 불안한 꿈을 유일하게 이해해주는 로지를 잊지 못해 우정과 사랑을 넘나듭니다.

 

사랑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영화는 로지와 알렉스가 쌓아가는 우정과 삶 속에서 꽃 피우는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서로를 가까운 곳에 두고도 마음을 가리고 모른 척하며 인생을 살지만 결국은 사랑은 당신 앞에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인생의 선택에 따라 펼쳐지는 결과로 살아가는 두 인물을 통해 유머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로지와 알렉스가 언제쯤 키스를 나누고 사랑을 확인할 것인지 확인하고 싶은 관객에게 밀고 당기는 복잡함을 다루면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정석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