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 Deck The Halls(2006)은 미국 코미디 장르로, 존 화이트 셀(John Whitesell)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극명하게 성격이 다른 이웃사촌이 서로의 반대점이 격돌하다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친밀한 계기를 만드는 훈훈하게 흘러갑니다.
줄거리
안과의사인 스티브 핀치는 동네에서 누구나 다 아는 유명인사입니다. 겨울 축제를 준비하고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스티브는 계획을 세워 치밀하게 진행합니다. 한밤중에 옆집으로 버디 홀과 티아라는 부부와 자녀인 쌍둥이 애슐리와 에밀리가 이사를 옵니다.
새로운 동네에서 새롭게 자동차 딜러로 일하는 버디는 입사 첫 날 직원들의 의심을 뒤로 하고, 바로 차를 판매하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버디는 쌍둥이들이 위성관측으로도 집을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즉시 버디는 우주에서도 자신의 집이 보이기를 바라는 마음에 온갖 조명을 달아서 전원을 올립니다. 그러나 지도상에서 자신의 집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웃집 스티브의 밤잠을 방해하게 됩니다. 게다가 버디가 새로 사온 크리스마스 장식 중, 사슴 썰매에 억지로 타게 된 스티브는 말들이 놀라서 그가 탄 썰매를 달고, 뛰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사고를 당해 위기에 처하지만 버디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집니다.
버디의 행동이 거슬리는 스티브는 버디를 예의 주시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버디의 악의가 없는 행동으로 스티브만 자꾸 피해를 봅니다.
동네에서 크리스마스 축제 전문가로 인정받는 스티브는 버디에게 마저 그 자리를 위협받습니다.
버디의 집에 장식된 휘황찬란한 장식때문에 동네의 유명인사가 되어가자 점점 끓어오르는 스티브는 마을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참다 못한 스티브는 버디의 집의 전기를 끊어버립니다. 그러나 예비 발전기를 구비해 놓은 버디의 집의 전기는 여전히 조명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스티브가 자신의 집의 전기를 망가뜨리게 한 장본인임을 알게 된 버디는 수상한 꿍꿍이를 꾸밉니다.
버디가 벌인 일에 스티브는 역정을 내며 싸우다 정정당당하게 크리스마스 축제 날 스케이트 경기의 승패를 내기로 승자가 정해지면 위너의 요구를 들어 주기로 약속합니다. 버디와 스티비의 경쟁심은 어린 아이들처럼 점점 유치해집니다. 스케이트 경주에서 가까스로 이긴 버디는 스티브의 자동차 비용을 얻어냅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주에서 안 보이는 자신의 집 때문에 속상한 버디는 티아의 소중한 물건까지 팔아서 집의 조명을 추가합니다. 이를 알게 된 티아는 버디의 무책임한 행동에 화가 나서 경고합니다.
버디는 사람들과 자신을 위해 멋지고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과 공연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버디의 가족들은 그를 떠납니다. 조명으로 인한 피해를 참다 못한 스티브는 버디의 집에 위해를 가하려고 했지만 반대로 자신의 집에 피해를 입힙니다.
다음 날, 크리스마스의 전통을 꿰 맞추는 스티브가 못 마땅한 가족들은 스티브 곁을 떠납니다. 서로에게 악담을 퍼 부은 스티브와 버디는 쓸쓸하게 각자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합니다. 도저히 혼자 맞는 크리스마스를 견디지 못한 버디와 스티브는 가족들을 집으로 이끌게 하는 술수를 만들어내고, 가족들은 모두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버디의 소원인 자신의 집이 우주에서 보이는 그림을 스티브와 그리게 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티브의 아들인 카터의 해결로 멋진 결말을 이루어 냅니다.
등장인물
매튜 브로데릭(Matthew Broderick): 스티브 핀처 역
어린 시절, 아버지의 직업에 의해 거주지를 옮겨다니느냐 제대로 크리스마스를 지내본 적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가족만의 전통을 만들어주고 싶어합니다. 계획대로 인생이 진행되어 주기를 바라며 가족들에게도 압박을 많이 주지만 정작 가족들이 거부하는 것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버디가 이웃으로 이사 오게 되면서 경쟁관계에 휘말립니다.
크리스틴 데이비스(Kristin Davis): 켈리 핀처 역
스티브의 아내로, 자신만의 요리책을 내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스티브와 버디와의 무례함과 경쟁 속에서 가족들과 이웃의 화목을 위해 노력합니다.
대니 드비토(Danny DeVito): 버디 홀 역
자유분방하고 에너지가 거침없이 살아왔으며 자신에게 있는 빚을 갚기 위해 세일즈를 끝없이 해왔습니다. 아내의 도움으로 안정을 찾아가려 하지만 인생의 거대하고 위대한 어떠한 것을 팔고 싶습니다. 인생의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헤매던 중 크리스마스 장식을 발견하고, 우주에서 자신의 집이 보이게 하려는 노력의 끝을 보려고 합니다.
크리스틴 체노웨스(Kristin Chenoweth): 티아 홀 역
경제적 안정을 위하여 버디에게 힘을 실어주는 아내로, 스티브의 가족과의 화목을 유지하려고 애씁니다.
새로운 이웃과 친하게 지냅시다.
영화는 크리스마스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한번 더 곱씹어 보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족 사이의 세월에 따른 변화와 가족 밖의 이웃으로부터 전해오는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전통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화려하고 비싼 크리스마스 장식보다 가족과 가까운 이웃 간의 사랑과 유대를 통해 다 같이 크리스마스 전통을 유지하는 힘을 강조하면서 단순한 축제가 아닌 사람 간의 소중한 시간을 깨닫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