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처랜드 Adventureland(2009)는 미국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그렉 모톨라(Greg Mottola)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제시 아이젠버그(Jesse Eisenberg),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등이 연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1987년 미국 피츠버그의 여름을 배경으로 청춘들이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그리면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
줄거리
1987년 여름, 제임스 브레넌은 졸업파티에서 11일만의 연애끝에 이별 통보를 받습니다. 게다가 졸업 선물로 여행에 도움을 주기로 한 부모님의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방학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합니다. 여려 군데를 지원하지만 자릴 구하기는 쉽지 않아 놀이공원인 어드벤처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합니다. 게임부스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제임스는 그곳의 직원들이 활력을 잃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것을 목도합니다.
잠깐의 위기를 맞은 제임스를 구해주는 엠을 만나게 됩니다. 엠은 귀갓길에 제임스를 차로 데려다 주며 제임스의 꿈도 알게 되고, 서로 뉴욕이라는 곳에서 생활하길 원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놀이공원에서 정비사로 일하 코넬은 전설적인 밴드와 공연한 영웅담을 바탕으로 인기가 있고, 제임스는 그 영웅담을 듣고 싶어합니다.
엠은 집에서 파티를 열어 제임스를 초대하고, 수영장에서 단둘이 놀면서 친해집니다. 집안에서 엠이 엄마가 질환으로 돌아가시고, 아빠는 새엄마와 재혼하여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는 사연을 제임스에게 이야기합니다.
파티가 끝난 후, 엠의 집으로 코넬이 놀러 와 둘만의 밀회를 즐깁니다.
엠과 코넬의 관계를 모르는 제임스는 엠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속 깊은 이야기도 하고, 엠이 아빠와 새엄마에게 갖고 있는 원망과 분노도 알게 됩니다.
제임스는 엠에 대한 사랑을 코넬에게 고백하고, 이 사실을 코넬은 엠에게 알려줍니다. 그러나 엠은 자신의 현실이 버거워 제임스와 가까워지는 것을 꺼려합니다.
제임스는 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리사라는 인기 많은 여자와 데이트를 하게 되지만 데이트는 삐걱대며 마음처럼 잘 풀리지 않습니다.
놀이공원 근무 중, 엠이 위험에 처하자 제임스가 구해주고 둘은 다시 가까워집니다. 엠이 코넬과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할 때, 제임스는 이를 목격하고 엠과 제임스는 싸우게 됩니다.
엠과 코넬 사이가 폭로되어 엠은 놀이공원을 그만 두고, 집으로 돌아와 새엄마와 갈등이 심화됩니다.
제임스는 주체 할 수 없는 감정으로 차사고를 내고, 그 와중에 뉴욕으로 가는 것이 좌절됩니다.
엠은 뉴욕으로 돌아가고, 제임스는 놀이공원의 근무를 마무리하며 용기를 내어 뉴욕으로 향합니다. 엠과 제임스는 재회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등장인물
제시 아이젠버그 (Jesse Eisenberg): 제임스 브레넌 역
대학 졸업 후, 언론대학원으로 진학하여 여행작가를 꿈꾸는 소심한 남자입니다. 친구와 뉴욕에서 거주하며 학업을 성취할 목표로 기대에 부풀지만 좌절되어 실망합니다. 자금의 여유를 위해 어드밴처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놀이공원에서 엠에게 깊은 사랑의 감정을 느낍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혼돈에 휩싸이게 됩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Kristen Stewart): 엠 레빈 역
엄마의 죽음과 함께 아빠의 재혼으로 방황하고 불안정한 삶을 지속하던 와중에 코넬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습니다. 반항심으로 놀이공원에서 일하며 제임스를 만나 유일하게 속내를 말할 수 있는 깊은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Ryan Reynolds): 마이크 코넬 역
드럼 연주자로 전설적인 그룹과 연주했다는 전설을 갖고 있지만 놀이공원의 정비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유부남이지만 엠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름날, 우리의 흔들림과 불안
영화는 뜨거운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1980년대 후반의 레트로한 분위기와 함께 청춘의 성장통과 자아 발견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코믹적 요소와 드라마를 적절하게 섞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사운드 트랙은 주로 루 리드, 더 벨벳 언더그라운드 등 당대의 인기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사용되어 영화의 생동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어드벤처랜드라는 놀이공원 배경과 함께 청춘들이 겪는 다양한 불안과 흔들림을 통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
1980년대 레트로한 감성을 접해보고 싶으시다면 감상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